"예성"은 자기가 원하는 화가의 길을 반대하고 물질주의에 빠져있는 아버지 "동하"를 증오한다. 연락을 끊고 지낸지 1년... 어느날 예성에게 병원에서 6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에 관한 연락이 온다. 어쩔 수 없이 찾아간 병실. 아버지 "동하"는 아들"예성"과 같은 나이로 기억상실증에 걸린채 깨어난다. 29살 열정으로 가득 찬 나이에 만난 아버지와 아들...
29살의 "동하"는 화가를 꿈꿨으며 빈센트 반 고흐처럼 되고 싶어했다. 화가 반 고흐처럼 머리에
이상으로 환상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아버지. 그 모습을 보며 아버지를 알아가는 아들. 이 둘을 통해 가족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 하고 있다.